여행 가면 그 나라 마사지부터 찾는 편인데, 집에서도 스타일별로 골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나서 수성구 집으로 차례로 불러봤습니다.
예약 전화에서 어느 나라 스타일 관리사가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날짜별로 정리해서 문자로 보내주셨어요. 여성 관리사 지정도 된다고 안내받았고, 선입금 없이 끝나고 계산하는 방식이라 마음이 편했습니다.
세 번 모두 관리사분이 도착 전에 몸 상태를 물어보고 시작 전에 불편 부위를 다시 짚어주셨어요. 준비물은 전부 가져오셔서 거실에 매트 깔 공간만 비워두면 됐습니다.

태국식은 스트레칭이 절반이었습니다. 몸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관절 가동 범위를 늘려주는 느낌이라 받는 동안 운동한 것 같았고, 굳어 있던 고관절이 제일 크게 반응했어요.
한국식은 뭉친 지점을 정확히 찾아 누르는 쪽이었습니다. 아프기 직전의 압을 계속 물어보면서 맞춰주셨는데, 이때 들은 팁이 스타일마다 기본 압이 다르니 예약할 때 평소 받던 세기를 미리 말해두라는 거였어요.
중국식은 셋 중 압이 가장 묵직했습니다. 등이랑 종아리를 깊게 눌러주는데 받는 동안은 끙 소리가 나도 끝나고 나면 제일 개운한 타입이에요.
직후 컨디션으로 정리하면 태국식은 몸이 펴지는 느낌, 한국식은 뭉침이 사라지는 느낌, 중국식은 묵은 피로가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. 요즘은 그날 몸 상태 따라 골라서 부르고 있어요.
수성구에서 출장마사지 스타일 고민하고 계신다면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세 스타일을 돌아가며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.